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박상진)의 ‘제 101회 정기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의 2003년도 첫 정기연주회이자 지난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 네 번째 시리즈다.
특히 한국 KBS국악관현악단 연주자로 활동중인 김도연의 아쟁 연주와 중국 국가1급연주가이며 오케스트라아시아(한중일) 단원인 이복화의 디즈(笛:한국의 소금)·얼후(二胡: 한국의 해금) 연주, 일본음악집단 고토(琴;한국의 가야금) 단원으로 아시아 앙상블 ‘벤타시아’ 멤버로 활동 중인 에리코, 중국 국가2급연주로 중국 중앙민족악단 디즈단원인 장빈의 고토연주 협연 등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한·중·일 음악회’가 마련된다.
연주곡목은 김일구명인의 ‘아쟁협주곡’, 에리코의 ‘소나무 협주곡’, 장빈의 디즈 협주곡 ‘파미르고원의 수상’, 이복화의 얼후 협주곡 ‘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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