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업소, 노출된 대형관 수년째 방치

포항시상수도사업소의 상수도관 관리시책이 허술하기 짝이없다.
남구 연일읍 유강리 소재 포항- 경주간 7번국도 옆 형산강 둔치에 약 2m깊이에 매설된 700mm 대형 수돗물 상수도관이 길이 2m이상 노출돼 녹이 슨채 수년째 방치돼 있다.
그러나 포항시의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상수도관이 노출돼 있는 사실조차 모른채 방치하고 있어 파손 위험이 크게 따르고 있다.
포항시 남구 상대동 등 남구 지역의 주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이 공급되는 이 대형 상수도관은 유강 정수장과 연결돼 형산강 둔치를 가로지른 하수구 밑에 매설돼 있다.
장마때 마다 하수구로 한꺼번에 쏟아진 빗물로 인해 흙이 유실되면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수도관은 수년째 녹이 벌겋게 슨채 있는 실정이다.
한편 포항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형산강 둔치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외부로 노출된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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