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상주, 성주에 이어 영주와 영덕에서도 의사돼지콜레라가 발생하는 등 경북도내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7일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영주시 안정면 박모씨(45)와 양모씨(58)의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20마리씩을 골라 26일 채혈검사를 한 결과 3마리에서 콜레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영덕군 영덕읍 화수2리 조모씨 축사(600마리)에서 기르고 있는 돼지에서 의사 콜레라 증상이 나타나 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 농가들 역시 최근 문제가 된 김포 상원축산에서 종돈을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북도내에는 앞서 콜레라로 확인된 경주 서면, 상주 화개·이암, 성주 초전 등 5개 시군 8개 농장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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