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으로 보문상가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술과 떡잔치’는 당초 우려했던 대로 비좁은 장소에 한꺼번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북새통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을 이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으며 술과떡 판매 및 전시 부스는 흙바닥위에 만드는 바람에 먼지가 일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불만.
○… 술과 떡 잔치 공연장 위에는 300개의 공작연을 한 줄에 매단 창작 연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떡 축제에만 5년째 초청받았다는 김유봉씨(63)는 길이 800m의 연을 만드는데 꼬박 40일이 걸렸다고.
○…주말과 휴일 행사장 인근에는 주차대란이 발생했다.
주차난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무료주차장에 전국에서 노점상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차지하면서 이미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었다.
전국각지에서 몰려던 대형 노점상들은 27일부터 경주시가 주차장으로 마련해 놓은 힐튼호텔 맞은편 정보통신부 부지에 노점시설을 설치했다.
경주시는 불법 노점상들과 이틀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이들을 철거하는데 실패해 주차난을 자초하고 말았다.
○…㈔웰컴투코리아시민협의회 회장인 탤런트 최불암씨와 강부자, 심양홍, 박은수 씨등 유명 탤런트들이 30일 오후 행사장내 체험행사장에서 약 1시간동안 팬사인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씨등은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팬사인회를 가졌는데, 강부자씨는 관람객들의 요구로 노래까지 불러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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