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에 이어 전교조 경북지부도 31일 오전 9시부터 경북도교육청에서 ‘교육개방 양허안’ 제출에 반대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이번 농성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서비스협상 1차 양허안에 대학교육과 성인교육 시장 개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하고 이를 31일까지 제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에 항의하는 교육주체들의 의지를 밝히는 농성”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교육개방이 가져올 엄청한 폐해를 깨닫고 교육개방 양허안 제출 결정을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이번 농성 기간 중 도교육감과 도교육위원회 의장을 방문해 교육개방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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