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실종자 가운데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시신 57구 중 10구가 추가로 인도된다.
1일 지하철 방화참사 수사본부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추가로 통보 받은 57구에 대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김모씨(28) 등 희생자 대책위에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3명과 위임장을 철회한 7명 등 10명에 대한 시신인도 및 장례가 4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90구의 시신·유골 가운데 인도가 됐거나 될 예정인 사망자는 대구가톨릭대 학생 4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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