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 스님 다비식 문경 봉암사서 봉행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과 법장 총무원장을 비롯한 1천여 스님과 이의근 경북도지사, 한나라당 이상배· 신영국의원, 오지철 문화관광부차관 등 각계인사와 신도 등 7천여명이 참석, 서암 스님의 열반을 추도했다.
영결식은 다섯차례 타종을 하는 명종의식을 시작으로 삼귀의, 영결법요, 행장소개, 영결사, 각계 인사의 조사낭독과 헌화 분향, 문중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결식 후 스님의 법구는 인근 연화대 다비장으로 옮겨져 낮 12시30분 다비식이 거행됐으며 다비식은 하루 뒤인 3일 오전 사리수습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장례위원장인 지유 스님은 “큰 스님의 철석 같은 무소유의 생활은 출가사문(出家沙門)의 귀감이었다”고 스님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