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판매가장 자금대출 가장 많아

최근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타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거나 물품판매를 가장한 자금대출(카드깡), 도난 신용카드 사용 등 신용카드 관련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2월부터 두달간 신용카드관련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모두 343명을 붙잡아 이중 70명을 구속하고 27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단속유형별로는 물품판매가장 자금대출이 1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분실.도난카드 사용 67명, 다른 사용카드가맹점 명의사용 28명, 타인명의 도용 10명 등의 순이었다.
김모씨(33·군위군 부계면)는 지난달 3일 대구 모 대형할인점에서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사용, 1천800만원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2천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붙잡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혐의로 구속됐다.
또 홍모씨(26·대구시 동구)등 사채업자 3명은 지난해말부터 지난2월말사이 생활정보지에 신용카드 대출광고를 낸 뒤 광고를 보고 찾아온 조모씨(36) 등 40명에게 허위매출전표를 작성, 1억1천만원을 융통해주고 선이자조로 1천만원을 취득한 혐의로 붙잡혀 홍씨가 구속되고 나머지는 불구속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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