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산하 96개 사업장의 첫 산별교섭에 이어 현대차, 대우조선 등 20개 대규모 노조들도 산별노조 전환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들 대규모 기업별 노조의 산별전환이 예정대로 이뤄져 금속노조에 가입하면 그동안 기업별로 교섭을 벌여온 산업현장에서 산별교섭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속연맹은 6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백순환 위원장과 신천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이헌구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금속노조의 첫 산별교섭과 대규모 노조의 산별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연맹은 다음달 9~1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이어 18일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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