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속에 주말 지역에서는 화재사건이 잇따랐다.
18일 새벽 3시10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북대구세무서 1층 민원실에서 불이나 880여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민원실 컴퓨터를 중심으로 주변이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미뤄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17일 오후 6시 30분께 영천시 신령면 완전리 칠성산업내 작업장에서 불이 나 섬유기계와 원사 등을 태워 6억원상당(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후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섬유공장 1동, 연사적재창고 3동, 섬유기계 10여대와 폴리에스텔 950t 등이 전소됐다.
경찰은 “폴리에스텔 원사가공작업을 하던 중 4번 가연기 전기함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종원원들의 말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조사에 나섰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8시50분께 고령군 다산면 평리 신성섬유와 리보섬유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건물 330㎡와 직기 14대 등 5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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