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2004학년도 대입전형’발표

다음달 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04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92개 대학이 2만705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 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파행의 피해를 막기 위해 NEIS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 수기 등 자료를 모두 인정키로 함에 따라 고교와 대학들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대학입학전형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보다 26개 늘었으며 모집 인원 2만705명은 전년도보다 7천833명 증가한 것으로 2004학년도 전체 모집 계획인원(2003학년도 정원기준) 39만5천703명의 5.2%에 해당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으로 28개 대학이 3천728명을 뽑고 특별전형으로84개 대학이 1만6천977명을 선발하며 이중 대학별 독자기준 특별전형이 79개 대학 1만3천816명이다.
대학별 독자기준 특별전형에는 학교장 추천자 5천857명(42개대), 정원내 실업계고교 출신자 2천501명(23개대), 내신성적 우수자 2천193명(10개대), 취업자 658명(7개대), 전년도 수능 우수자 518명(7개대) 등이 있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실업계고교 출신 정원외 전형으로는 23개 대학이 1천391명을 뽑고 11개 대학은 농어촌학생 442명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가톨릭대와 경희대,숙명여대, 호서대 등 4개 대학은 전공예약제로 244명을 모집한다.
전형 일정은 원서접수가 6월 3∼16일, 입학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14∼8월19일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하며 등록기간은 8월 21∼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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