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제2보호감호소에 수감중인 감호자 수백명이 사회보호법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23일 감호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감호자들은 “재범 위험이라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이유로 형사 책임이 종료된 사람을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구금하는 보호감호제와 사회보호법은 철폐되어야 한다”면서 이날 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제2보호소 감호자들은 지난해 11월에도 사회보호법 철폐와 근로보상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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