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실시한 ‘2003년도 화랑훈련’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새벽 포항시 해안일대에서 적의 해상 침투에 대비한 대대적인 육·해·공 합동훈련을 펼쳐졌다.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새벽 적의 해상침투를 가상해 해안 및 해상, 내륙 등 세가지 국면으로 구분, 경계부대가 반잠수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자 집중 공격에 나섰다.
해병대는 초동작전에서 적 특수전요원을 격멸시킨 뒤 반잠수정과 함께 외해로 도주하는 적 모·자선을 해군과 공격헬기, 전술기 등 해·공합동작전으로 격침시켰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F-5 및 AH-1S(코브라), CN-235등의 공중세력, 고속정 및 해경정 등 해상세력의 완벽한 합동작전과 발칸, K-4 등각종 화력·기동장비가 대거 동원돼 실전같은 훈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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