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성수씨 우승

해병대 제 1사단이 주관한 제 1회 해병대 마라톤대회가 5천여명의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1일 오전 8시 해병대 1사단 종합연병장을 출발, 장기면 양포리를 돌아오는 풀코스 주자들이 출발한 데 이어 10분간격으로 하프코스와 10km, 5km주자들이 열띤 레이스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해병대 장병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해 해병대 마라톤대회가 포항의 또다른 축제로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대회 결과 김성수씨(39·대구시 수성구)가 2시간 54분 31초의 기록으로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하프코스에서는 오우상씨(44·포항시 북구)가 1시간 20분 40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10km부문에서는 박영인씨(38·포항시 북구)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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