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이 10대 청소년들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중·고교 보건교사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민간단체에서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일부 지역 보건교사들에게 에이즈 예방교육을 한 적은 있으나 정부 주관하에 일제교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보건원은 최근의 성개방 풍조가 10대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판단, 에이즈의 심각성 인식과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오는 7월까지 두달간 지역별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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