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 175개교의 총장중 여성총장은 5.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의 프로필을 분석한 2일자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총장 175명중 여성 총장은 이화여대 신인령 총장과 경원대 이길여 총장 등 10명(5.7%)에 불과했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국공립대 여성교수 채용목표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조사한 2001년 현재 여교수 비율 14.1%(국공립대 8.8%·사립대 16.1%)와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박사학위소지자 중 남성은 8만146명, 여성은 1만4천486명으로 여성박사 비율은 22.9%였다.
한편 전국 175개교 대학총장의 학위를 분석한 결과 박사학위소지자가 154명(88%)로 가장 많았고 이중 86명(49.1%)이 국내박사, 68명(38.9%)이 해외박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지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아 35명(20%)의 총장이 서울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고 대구·경북이 33명(18.6%), 부산·경남이 27명(15.7%)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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