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농협노조 소속 50여명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대구시 수성구 중동 농협대구지역 본부를 항의 방문, 본부장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한가운데 농성을 벌였다.
이날 농협대구지역 본부 항의 방문은 전국농협노조가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전국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순회농성투쟁의 일환에 따른 것으로, 조합원들은 지금까지 순회투쟁에서 경찰이 배치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거칠게 항의했다.
전국농협노조는 ▲농협중앙회 신용·경제 사업 분리 ▲시·군지부 철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저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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