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실장, 거짓진술 드러나
또 술자리에는 여종업원 3명을 포함한 여자 5명이 동석하는 등 모두 12명이 함께 있었으며, 술값도 43만원이 아닌 215만원이었으나 오원배 민주당 충북 부지부장 등은 향응파문이 불거지자1차 조사에서 거짓진술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5일 이런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초청자인 오 부지부장은상경하는 양실장에게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며 건넨 국화베개 등 45만원 상당의 선물도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양실장이 공직자로서 과다한 접대와 선물을 받았고, 공직자로서 처신이부당했다”며 “언론 보도 이후에도 접대 받은 정도를 스스로 제대로 밝히지 않은 점도 공직자본분에 어긋나는 잘못”이라고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