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여있던 개줄을 풀고 우리를 뛰쳐나온 진돗개가 시골 마을 어린이 4명 등 주민 5명을 물어뜯었다.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께 경남 함안군 대산면 평림리 취무마을 이모씨(49)의 집에서 1년6개월된 진돗개가 묶인 개줄을 풀고 나왔다.
이 개는 이씨 아들(13)의 허벅지와 가슴을 문 데 이어 오후 6시15분께 동네를 거닐던 이웃 집 박모군(7) 남매의 목과 귀를 물어 뜯었다.
진돗개는 주민 신고로 출동 경찰과 개주인 이씨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개를 소홀히 관리해온 개 주인 이모씨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