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올해 2,752건 적발
지난해보다 18%나 증가

포항지역의 음주운전과 음주 교통사고가 경기침체와 사회불안과 편성,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1일 포항남·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건수는 모두 27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78건에 비해 약1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중 남부경찰서의 경우 4월까지는 감소추세를 보이다 5월부터 두배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사회불안 등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크게 늘어나면서 음주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포항시의 올 7월말까지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 건수는 8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4건보다 약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부서의 7월말 현재 음주사고건수는 61건으로 지난해 7월말 현재 39건에 비해 약 2배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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