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부녀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핸드백을 빼앗은 방모씨(32·포항시 북구 00동)에 대해 강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3월 23일 밤 9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00은행 현금인출기 내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이모양(18)을 뒤에서 껴안고 넘어뜨린 뒤 “떠들면 죽여버린다”고 위협하고 가슴을 수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방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00주공 1차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에 내려 혼자 걸어가는 권모씨(여·22)를 강제로 추행하고 현금 3만6000여 원과 은행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포항시 북구 창포동, 두호동 일대에 심야시간 혼자 귀가하는 부녀자를 상대로 강제 추행하는 사건이 빈발해 수사도중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피의자를 추궁,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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