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 안동지역의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영천반는 19일 조직을 탈퇴하려는 후배 조직원들을 집단폭행한 김모씨(43 경산시 진량읍) 등 경산지역 폭력조직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20 경산시 하양읍)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0년 10월 경산시 진량공단내 모 노래방 뒤에서 한모씨(20) 등 5명이 조직에서 탈퇴하려 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 죽도 등으로 집단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후배조직원을 폭행한 혐의다.
기동수사대 안동반도 이날 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갚지 않는다며 납치,감금한 뒤 부모에게 금품을 갈취한 김모씨(28 안동시 풍산읍) 등 안동지역 폭력조직원 4명을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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