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 격려·행사장 차례로관람

전두환 전 대통령일행이 20일 오후 2시께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전 전대통령은 환영 나온 대구공고 동문과 일일이 악수한 후 유흥렬 사무총장의 안내로 접견실에 도착, 방명록에 ‘축, 제3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 성공을 축하합니다. 제12대 대통령 전두환’라고 서명한 후, 엑스포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사진>
이어 이의근 도지사의 안내로 에밀레 극장에서 주제영상 ‘화랑영웅 기파랑전’과 세계신화전, 저자거리, 농경문화원을 차례로 관람했다.
에밀레 극장, 저자거리, 농경문화원을 관람하던 관람객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일행에게 환호와 박수를 쳤으며 일부 관람객이 ‘대통령 할아버지’하며 외치자 전 전대통령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며 손을 들어 답례했다.
전 전대통령은 관람을 마치고 “98년과 2000년에도 관람한 바 있는데 정말 훌륭하다”며 “마치 천년전 신라로 돌아 온 기분이다”라고 짧게 소감을 피력한 뒤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