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김해공항 환영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스포트라이트는 역시 북한응원단에게 모아졌다.
한결같이 빼어난 미모에다 흰색 저고리, 검정 치마로 깔끔하게 단장한 북측응원단은 김해공항에서도 ‘스타’임을 확인, 이번 대회 내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4시30분 김해공항에 도착,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친 뒤 서서히 로비로 걸어나오자 북한서포터즈와 응원단, 시민들의 환호는 극에 달했다.
100여명의 극성팬들은 주차장까지 따라 뛰어가는 열성을 보였고 일부는 카메라폰으로미녀응원단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에 바빴다.
○…오후 5시30분 대구행 버스에 오른 미녀응원군단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일일이서포터즈, 응원단, 시민들의 환호에 답했다.
○…김해공항 주차장 입구에서는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조국은 하나다. 북녘 형제동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채 북측응원단을 환영했다.
○…북측응원단의 입국을 지켜본 시민들은 대부분 “너무 예쁘다”며 이들의 빼어난 미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홍윤순씨(56·여·부산 서구 동대신동)는 “응원온 북한 처녀들이 너무 이쁘다”면서“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북한응원단을 보게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반겼다.
홍씨는 “대구U대회를 계기로 하루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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