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울릉군 저동 앞 해상에서 물에 빠져 혼수상태인 윤모씨(54·해녀·경북 울릉군 울릉읍)를 헬기로 후송,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40분께 울릉군 저동 앞 해상에서 윤씨가 작업을 마치고 배 위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타 선박과 접촉으로 바다에 떨어져 폐에 물이 들어가 시간지연 시 뇌 손상이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긴급 후송했다.
울릉보건의료원의 후송의뢰를 접수한 해양경찰은 즉시 헬기 968기를 울릉도에 급파, 생명이 위독한 윤씨를 강릉시 현대 아산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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