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녀 응원단 공연 무산될까’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관계자들은 경주엑스포에서의 북한미녀응원단 공원이 무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있다.
24일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남북경제협력장관협의회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내 북한응원단의 공연을 협의했으나 무산됐다가 다시 공연에 따른 협의를 하는쪽으로 결정돼 내심 기대에 부풀어 이들 공연 일정을 준비해왔다.
또 U대회와 연계해 각국들의 공연단을 초청 관람객들에게 엑스포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따른 북한응원단 공연까지도 계산에 넣고 홍보까지 해 왔다.
엑스포조직위는 “북한 응원단이 도착한 20일 밤부터 경북도와 대구 U대회 조직위측에 북한응원단 공연 일정에 따른 협의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북한 측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어 이래저래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북한 응원단이 공연을 할 지 여부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아직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 실망하기에는 이른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들은 개막 12일째인 24일 현재 30만명에 육박하는등 대박을 터트리며 순항을 하고 있어 여기에 북한 미녀응원단이 공연에 가세할 경우 더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어 유사이래 최고의 성공적인 문화제전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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