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 대만 등 5개국 5개팀 참가
엑스포공원 처용마당·백결공원서 열려
대구하계U대회를 기념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전 세계적인 행사로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대학생 민속공연단을 초청해 마련한 세계대학생 춤 페스티벌은 폴란드, 그리스, 대만, 태국, 괌 등 5개국 5개팀이 참가했다.
▲태국 스리나카린위로트대학교(20명)
이 팀이 보여줄 춤은 13세기 아유다지역 북부중심지방 태국예술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라붐 롭부리, 13세기 스리비차이왕국 무용으로 피, 사우삼사이, 플롯, 드럼, 공과 칭 등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인 스리비차이 무용,고대무용 시리즈, 차를 수확할 때 행해지던 모습을 무용으로 표현한 켑 바이 차르 등이다.
▲폴란드 아다마 미키에비차대학교(20명)
단원들이 직접 수를 놓은 아름답고 화려한 폴란드 전통의상을 입고 폴란드의 대표적인 춤과 전통민속춤을 추고 전해 내려오는 우화들을 공연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폴란드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춤이자 국민적인 춤을 기본으로 폴카리듬에 맞춰 남녀가 쌍쌍으로 추는 춤인 마주르카와 수확을 끝낸 마을 주민들의 흥겨운 파티에서 유래된 전통민속춤, 폴란드 옛 우화를 표현한 것으로 마법사가 마법의 지팡이로 착한 사람들에게 행복의 선물을 준다는 내용의 춤 등을 선보인다.
▲대만 대만체육대학(25명)
대만체육대학의 무용대학 학생들이 중국 전통춤과 대만 소수민족의 전통 춤을, 무술체육대학 학생들이 쿵푸시범과 쿵푸군무를 보여준다.
▲그리스 아그리니오 경영대학교(20명)
그리스의 전통과 무용을 사랑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조르바스’라는 민속무용그룹이 참가해 그리스의 전통적인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그리스 전통악기인 브즈키로 연주하는 브즈키음악도 들을 수 있다.
▲괌 괌대학교(12명)
괌의 원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풍습을 노래와 춤을 통해 보여주며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 전통생활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카누춤, 코코넛껍질춤, 나뭇가지춤, 총각의 춤, 여성들의 생활춤 등과 스페인 점령으로 변형된 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