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대구 하계U대회 주경기장인 대구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북측 비난글이 기재된 차량을 운행하면서 가두 비난방송을 한 광주 S교회 전도사 김모씨(41)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동승자 유모씨(72) 등 2명을 훈방조치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35분께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 월드컵경기장 매표소 앞에서 ‘북한 공산당은 반드시 무력 남침한다. 하나님의 역사로 멸공북진통일 된다’는 글을 기재한 자신의 1t 냉동탑차를 운행하면서 확성기로 북측을 비방하는 가두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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