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유권자 비교평가 기회 박탈…불공정”주장

오는 28일 열리는 영양군수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두고 토론회 참여를 제한 받은 군소 후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영양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방송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국회 5인 이상 소속 의원을 둔 정당 ▲직전 대선 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 최근 전국 규모 선거에서 유효 투표 총수의 3%이상의 지지를 받은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이사인 후보자로 제한해 오는 28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4명의 후보자들을 초청, 안동문화방송에서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갖는다.

이 때문에 7명의 등록한 영양군수 후보자들 중 초청을 받지 못한 3명의 후보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초청을 받지 못한 후보자들은 “합동 연설회가 없어진 후 많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각 후보자들의 매니페스토 유권자들이 평가 할수 있는 절호를 기회인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낮거나 무소속이라는 이유로 초청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군소 후보자들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공직선거법상 어쩔 수 없다”며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는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발표 할수 있도록 TV 합동 연설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