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해놓지 않고 잠을 자고 있던 아내의 모습에 격분,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진경찰서는 13일 만취된 상태로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최모씨(71·울진군 죽변면)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논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아내 김모씨(63·여)가 밥도 해놓지 않고 자고 있는데 격분, 술을 마신 뒤 김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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