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 40%
성매매 제안 받아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대구지역 벤처업체가 손잡고 첨단의료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지방대학에 설립한다.
14일 경북대에 따르면 유럽계 다국적 기업인 의료법인 지멘스(Simens)사와 대구지역 코스닥업체인 프로소닉이 경북대에 300만달러를 투자, 차세대 의료용 초음파진단기에 사용되는 센서모듈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두 업체는 경북대 테크노파크에 합작법인인 초음파기술주식회사(UTL:Ultrasonic Technology Ltd)를 설립한 뒤 경북대 노용래교수(42.공과대학 기계공학부)를 연구책임자로 지정, 제품연구 및 개발에 나서게 된다.
지멘스-프로소닉UTL은 앞으로 2년간 차세대 초음파센서 모듈연구개발비와 연구소 운영비, 연구기자재 구입비로 각각 1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의료용 초음파센서는 생체내의 음성신호를 영상신호로 바꿔 의료진단에 이용하는 첨단의료장비 솔루션으로 현재 이 분야의 국내생산은 프로소닉이 독점하고 있으며 지멘스는 전 세계 초음파시장의 22.5%를 점유하고 있다.
인터넷 채팅을 한 적이 있는 여성 청소년의 40%가 채팅 중 성매매 제안을 받는 등 인터넷이 청소년들의 성매매와 음란물 노출의 주요 경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인터넷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4∼6학년과 중·고등학생 1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14일 공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채팅을 한 적이 있는 응답자의 21.6%가 채팅 중 성매매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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