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영일만축제의 일환으로 중요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과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해안 별신굿 공개 행사가 열렸다.
포항문화원 주관으로 14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동해안 별신굿은 중요무형문화재(제82호) 기능보유자인 향토출신 김석출(金石出·82)옹의 일가가 출연, 20마당의 굿마당을 공연했다.
동해안 별신굿은 예로부터 동해안 지역에서 무당에 의해 행해지던 마을 제사 성격의 굿거리로서 풍어기원제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지만 마을의 안녕과 풍농(豊農), 여행자의 사고 방지 등까지 다목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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