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폐막제 행사준비 한창…소외이웃 대거초청 계획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폐막 일주일을 앞두고 2개월여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제 준비와 이번 행사의 각종 평가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2일간 세계문화의 향연을 마무리 하는 폐막제는 오는 23일 오후 5시30분부터 백결공연장 및 전승의 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폐막제는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7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꿈과 감성의 세기에 대한 기대와 문화적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의 폐막제’라를 주제로 2003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공연단들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하이라이트 영상상영, 폐막의 아쉬움과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등을 다채롭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폐막제에 초청하는 2000여명은 종전처럼 기관단체장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이나 엑스포 행사에 공헌한 시민들을 대거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 공식 폐막을 앞두고 올해 행사에 대한 평가작업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거나 추진된다.
조직위는 조직위 직원 및 도우미등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각 조직별 평가가 끝나는 대로 이를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서로 발간해 올해 행사를 평가하는 동시에 차기 행사에 대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 개장이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및 행사전반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도 진행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한 연구소가 주관한 2003 엑스포 고객만족도 및 평가 설문조사는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 800명을 모집단으로 다양한 평가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데이터 분석작업을 진행하는 등 폐막을 앞두고 조용한 가운데 각종 평가작업 및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