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가 박혜경씨가 22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오래전부터 기(氣)에 관한 선묘(線描)작업을 추구해 온 박씨의 이번 전시 작품은 드로잉 기법을 이용한 기(氣)에 관한 추상작업에서 시작되어 만다라로 이어지고 있다.
‘홍연’ ‘비상노군’ ‘해수 관세음보살’ ‘람세스’ ‘반쪽 인생’ 등 스스로 닦아아 온 내면의 수양과 불교의 심오함을 외부로 표출하고자 하는 작품들이다. 극락정토를 꿈꾸는 작가의 간절한 바램이 형과 색으로 투영된 그의 작품은 신비감과 상징성을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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