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예 명장 윤만걸씨 전시체험장 운영

자연석을 다듬고 혼을 불어넣어 천년의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
엑스포 난장트기 뒷편에 돌덩어리를 정과 망치로 정열과 혼을 불어넣어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 윤만걸씨(53)가 있다.
석공예 전시체험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장 이후부터 남녀노소의 조각체험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돌로 만든 포석정 축소모형<사진>을 만들어 놓고 관람객들이 흐르는 물에 잔을 띄우며 옛 신라의 유상곡수연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만걸씨는 1995년 대한민국 석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석공예가로 인정받았으며, 또한 매년 상하반기 두 번씩 농촌기능봉사활동에 참가하여 마을 지명석을 세워주는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윤만걸씨의 큰아들 윤동천씨(27·위덕대 컴퓨터학과 졸업)와 대학에 재학중인 작은아들 윤동훈씨(24세)도 부친의 석공예 기능을 전수받는 등 3부자가 석공예인의 길을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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