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직업전문학교 김복환씨 철탑산업훈장 수여

“직업능력개발 현장교사로서 최고의 상인 철탑산업 훈장을 받게 된 것은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직업능력개발에 앞장서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더 학생들의 교육에 힘을 쏟겠습니다.”
김복환(48) 산업인력공단 포항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은 지난 3일 과천에서 열린 직업능력개발촉진대회에서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교사는 지난 76년 대구직업전문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27년 동안 직업훈련에 헌신하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듈식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준문식 훈련을 활성화한 공로로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훈련을 1인 2자격 갖기 사업과 연계해 많은 근로자들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기능사양성과정과 실업자 재취직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1,411명의 유자격자를 배출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2000∼2001년도에는 실업자재취직과정이 기관평가에서 전국 우수과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사는 지난 91년 포항직업전문학교에 부임한 이후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산업설비과를 활성화 시켜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 만들었으며 99년부터는 교무부장 직책을 맡아 양성과정과 실업자재취직과정,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과정 등 학교에 배정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사업을 지역여건과 과정별 특성을 고려해 매년 과정별 훈련실적을 100% 이상 달성했다.
이밖에 위탁학교 관리와 노동부, 포항시청, 철강공단 기업체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를 원활히 해 직업전문학교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했으며 직장내에서도 직원 상호간의 불신 해소와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모든 교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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