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회장, 청와대 中企협력회의 참석

이구택 회장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협력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중소 공급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포스코의 중소기업 상생활동이 대·중소기업 협력활동의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회장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회의에서 지난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현황과 올해 추진 계획 등 포스코가 실행하고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자부·노동부 등 관계 부처 장관, 이건희 삼성 회장·구본무 LG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 대표들, 강신호 전경련회장과 김용구 중기협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코를 비롯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현황 분석과 상생협력 발전모델 제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경영패러다임 등이 논의됐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대기업의 중기 역량개발 지원, 공정거래와 가치공유를 통한 신뢰관계 형성, 창조적 기업생태계 형성 등이 향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구택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해 성과공유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기술 지원을 중심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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