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쪽 끝의 파푸아 지역에서 30일 리히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으나 인명이나 재산상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지진은 오후 12시28분(한국시간) 중부 고원지대 와메나 지역 북쪽 115km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주도인 자야루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자신의 이름을 루디라고만 밝힌 한 경찰은 "와메나 지역에선 지진이 아주 강력하게 느껴졌다"면서 지난 27일 족자카르타에서 일어난 지진을 알고 있는 주민들이 이번 지진으로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도 파푸아뉴기니 북동부 뉴브리튼에서 189㎞ 떨어진 지역에서 오후 1시12분께(현지시간) 진도 6.2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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