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교문화권 관광사업 개발키로

예천군이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금당실 마을을 전통 문화 마을로 가꾼다.
예천군에 따르면 조선 태조가 도읍을 정하려 했던 곳 중의 하나로 전통 한옥과 같은 문화재가 많은 용문면 금당실 마을을 유교문화권 관광 사업으로 정해 본격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곧 금당실 마을 정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문화재 보수·복원등에 2007년까지 1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용별로는 예천 권씨 종택 등 문화재 보수에 20억원을 비롯해 마을 돌담장 복원 33억원, 전통한옥 보수 26억원, 초가마을 정비 15억원, 영화·드라마 촬영장과 전통혼례장, 상설공연장 설치 등이 71억원이다.
금당실 마을은 전통 한옥과 수령이 100∼200년 된 소나무 숲, 돌담 등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할 정도라고 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 이 곳에는 TV드라마, 영화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금당실 마을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문화마을 조성이 끝나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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