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문경지역에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충주지사, 영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경주시 등은 각각 제설차량을 보내 작업을 도왔다.
주요 간선도로나 지방도의 제설작업을 이미 마무리한 문경시는 이들 장비를 9~10일 이틀간 각 읍·면에 보내 소로나 농로 등의 눈을 중점적으로 치우도록 했다.
여성자원봉사회 등 15개 봉사단체로 구성된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선희)는 문경읍 요성리와 마원리 등에서 피해복구와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군인과 경찰 등 400여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빵과 우유, 라면 등을 전달했다.
또 점촌1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는 점촌 1·2·3동 지역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의경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어묵을 끓여다 주는 등 각계의 온정도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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