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추가도입 등 경주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제기

신라고도 경주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카지노 추가 도입, 컨벤션 산업 추진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김용남 개발계획부장은 13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경주 역사문 화도시 현장회의에서 “한해 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경주에 카지노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정책적 지원이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앞으로 60만명의 외국인이 경주를 찾을 경우 현행 보문단지내 1곳의 카지노로는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보문단지 숙박 객실은 3천실 정도로 앞으로 1천500실이 늘어나고 조성 중인 감포단지 2천400실이 확보되면 국제컨벤션 시설을 유치해 컨벤션 산업을 육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경주시가 추진하는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가 실현되면 전통 예술 보존 및 전승과 함께 보문단지내 상가에 공방을 만들어 전통체험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문단지에 신라시대풍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수년전 공사가 중단된 신라촌을 조기 개장해 사극 세트장으로 활용하고 공기업에서 사업을 추진하도록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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