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개월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에 대비, 15일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했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적발된 사이버 부정선거 사범은 20명으로 전체 선거사범 204명의 10% 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16대 총선을 1개월 앞둔 지난 2000년 3월9일 당시 사이버선거사범적발건수가 전체의 3.3%인 3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선관위는 정보검색사, 정보처리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 소지자 20명으로 감시단을 구성, 건전한 사이버 선거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사이버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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