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상주시 내서면 능암리 산12-1번지에서 이의근 도지사와 김근수 상주시장, 도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1천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감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자작나무 등 1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상주는 곶감, 산수유 열매를 이용한 한약재 등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이에따라 도는 지역 특색을 살리고 현재 역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방자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감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자작나무 등을 집중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경북도는 다른 시군도 각 지역별로 특색이 있는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주민 소득증대와 산림자원 확대로 연결시킬 방침이다.
도는 올해 21개 시·군 2천647ha에 125억원의 사업비로 고로쇠, 산수유 등 13개 수종 283만 그루를 4월말까지 심을 예정이다.
경북도 김선길 산림과장은 “산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무한한 산림자원을 이용하는 산림정책을 펼쳐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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