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각급 기관단체 동참…120여t 수집

최근 원자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 사회 및 각급 기관단체들도 고철모으기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구미시는 3, 4월 두달 동안 ‘철강난 극복 고철모으기운동’을 펼쳐 시민 1인당 1kg 이상의 고철을 모으기로 했다.
구미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2일 공단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원자재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발전소에서 발생된 고철 5t을 구미시에 기증하고 향후 발생된 고철을 지속적으로 기증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열병합발전소에서 기증한 고철판매대금을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미시 고아읍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회(협의회장 황수원)는 지난 9일 현일고등학교운동장에서 철강난 극복과 자원재활용 의식고취를 위해 자원재활용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총 20t의 각종 재활용을 수집했다.
해평면과 산동면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회도 지난 7, 8일 고철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35t의 고철을 모았는데 판매대금은 새마을기금조성과 불우 이웃돕기성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고철 모으기 운동을 펼쳐 120t 가량을 수집했으며 오는 30일 선산읍 단계 복개천에서 관내 27개 읍면동 새마을단체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고철 모으기 붐을 전 시민에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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