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 1사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태극기 사랑운동' 을 전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병대 제 1사단은 태극기 사랑운동을 통해 조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던 호국영령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아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달 들어 본격 시작된 태극기 사랑운동은 태극기 그리기로부터 시작됐다.
부대 장병들은 정신교육의 날 등을 이용, 정확한 태극기 작도기준을 바탕으로직접 태극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당수 장병들은 태어나서 처음 태극기를 그려 보았다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함께 부대는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등 각종 기동장비의 훈련, 이동 때에 반드시 태극기를 게양케 함으로써 태극기 사랑에 앞장 서는 해병대의 모습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부대의 태극기 사랑운동 전개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경일이 아니면 좀처럼 볼 수 없던 태극기가 순수 국산 장비 위에서 자랑스럽게 펄럭이는 모습을 보고 잠시라도 나라와 국기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 된다.
최학수(54·포항시 남구 오천읍)씨는 "위용있는 군 장비 위의 태극기를 보니 국군에 대한 신뢰와 애국심이 절로 우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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