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의 대형 철강사들과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달 광양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일본 NSC사와 기술 교류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초에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독일의 철강·기계 그룹인 티센크루프(Thysse nKrupp)와도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NSC는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 질소 저감 대책을 발표했고 포스코는 코크스 제조공정의 환경개선 사례를 소개하는 등 주로 환경개선 기술이나 에너지사용 조업기술 등이 소개됐다.
티센크루프와의 기술 교류회에서는 제선과 환경 부분에서 총 23건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또 오는 9월에는 호주 BSL사와 대만의 CSC, 포스코 등 3개사가 대만에서 제선 및 코크스 제조공정 등에 관한 기술 교류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매년 10월께 전 부문에 걸쳐 중국 바오산강철과 기술교류 모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고베제강이나 일신제강, 유럽의 아르셀로, 영국 코러스사 등과 정기적인 회동을 갖고 상호 강점을 지닌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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