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교사 ·학생 100여명 참가 ‘호응’

선린대학이 미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용인구의 저변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생활속의 미용’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했던 ‘2004 선린대 하계 미용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린대 피부미용과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여명의 일선고교 담당교사들과 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교육은 학생과 교사를 별도 과정으로 나누어 피부관리와 헤어, 메이크업의 3분야에 걸친 단계별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미용캠프는 1일차 캠프에서는 ‘스파팩을 이용한 eye speci al treatment’와 ‘핸드 페인팅’, ‘염색’을, 2일차 캠프에서는 ‘칼라진단에 따른 색채 진단법’, ‘경락을 이용한 복부 비만관리’, ‘붙임머리 시술’등에 대한 실습이 있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정혜진(포항정보여고 3년) 학생은 “일반 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별로 이런 캠프들이 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행사를 주관했던 피부미용과 학과장 강근영 교수는 “지역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과정인데다가 숙식을 함께 하는 캠프 형태라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내년 캠프부터는 좀 더 효과적이고 집중력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미용전문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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