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상품 매출 급증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에 여름관련상품 매출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포항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은 ‘불볕더위’호재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평균 20%이상의 여름상품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유통업체에 따르면 포항 대백쇼핑은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의 경우 지난해보다 40%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음료수는 15%, 삼겹살은 15%, 맥주는 20%, 모자와 양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1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포항 롯데백화점은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용 가전제품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20%이상 늘었고 수영복 등의 바캉스 관련 상품들도 서서히 매출이 오르고 있다.
이마트 포항점을 비롯 포항 메가마트 등의 대형할인점에서도 21일 초복을 기점으로 해서 지난해보다 육계소비량이 최대 60% 이상 급증해 지난해 조류파동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했다.
또 삼겹살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소비량도 바캉스시즌과 맞물리면서 지난달보다 평균 40%이상 늘었다.
더욱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식단에 ‘이열치열’바람이 거세게 일어 냉면을 비롯, 밀면, 콩국수, 팥빙수 등과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등의 따뜻한 성격의 음식을 찾는 사람들로 식당가는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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