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냉연강판(CR)판매량이 279만3천t으로 지난해보다 7.1% 증가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 판매량은 151만 6천t으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했고 수출은 127만8천t으로 지난해보다 18.9% 증가해 상반기 냉연강판 판매증가는 수출이 견인한 것으로 1일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포스코가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상반기 내수로 98만3천t을 판매해 지난해보다 10.5%의 증가율을 보였고 수출은 98만6천t으로 지난해보다 11.2% 증가했다.
포스코의 내수 수출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균형 있는 판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 주력하면서 이 부문에 대한 공급량이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업계 일부에서 다른 전문냉연업체들의 냉연강판 판매 감소로 인한 수급 대응차원에서 그나마 소재 수급의 여유가 있는 포스코가 수출부문보다는 국내판매의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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