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세 들어 사는 방에 불을 지른 박모씨(54·무직)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밤 11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가정용 LPG에 설치된 호스를 뜯어 방으로 끌고 와 불을 질러 소방서 추산 8만여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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